📖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1. 실용주의 철학

🔖 Tip 1 자신의 기예에 관심을 가져라.

🔖 Tip 2 자기 일에 대해 생각하라.

Topic 1 당신의 인생이다

🔖 Tip3 당신에게는 에이전시가 있다.

• 당신에게는 스스로의 행동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

Topic 2 고양이가 내 소스 코드를 삼켰어요

• 실용주의 철학의 초석 중 하나는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경력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신의 무지나 실수를 주저 없이 인정한다.

🔖 Tip 4 어설픈 변명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

• 안된다고 하지 말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라.
• 여러분이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면, 꼭 바로 이어서 “하지만 알아볼게요.”라고 말하라. 모른다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전문가답게 책임을 지는 좋은 방법이다.

Topic 3 소프트웨어 엔트로피

🔖 Tip 5 깨진 창문을 내버려 두지 말라.

• 발견하자마자 바로 고쳐라. 적절히 고칠 시간이 없다면 일단 판자로 덮는 것만이라도 하라.
• 소프트웨어의 부패(=기술부채)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도 더 알아보겠지만, 방치는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부패를 더 가속시킨다.

Topic 4 돌멩이 수프와 삶은 개구리

🔖 Tip 6 변화의 촉매라 되라.

• 큰 무리 없이 요구할 수 있을 만한 것을 찾아라. 그리고 그걸 잘 개발하라. 일단 무언가 생기면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그들이 경탄하게 하라. 물러나 앉아 여러분이 애초에 원했던 그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사람들이 부탁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라. 계속되는 성공에 합류하기란 쉽다. 미래를 살짝이라도 보여 주면 사람들은 도와주기 위해 모여들 것이다.
  • “허락을 얻는 것보다 용서를 구하는 것이 더 쉽다.” : 무엇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판단하느니 차라리 일단 저지르고 예외가 발생하면 해당 예외를 처리하게 하는 방식이다.

🔖 Tip 7 큰 그림을 기억하라.

• 큰 그림에 늘 주의를 기울여라. 당장 하고 있는 일에만 정신을 쏟지 말고,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늘 살펴보라.
• 변화를 촉진하려고 할 때 여러분이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지 아니면 개구리 수프를 만드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그 판단은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

Topic 5 적당히 괜찮은 소프트웨어

• 적당히 괜찮은이라는 표현은 너절하거나 형편없는 코드를 의미하지 않는다.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기본적인 성능이나 개인 정보 보호, 보안 기준도 맞추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생산해 낸 것이 적당히 괜찮게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는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참여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 Tip 8 품질을 요구 사항으로 만들어라.

• 오늘의 훌륭한 소프트웨어는 많은 경우 환상에 불과한 내일의 완벽한 소프트웨어보다 낫다.
• 사용자에게 뭔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것을 일찍 준다면, 피드백을 통해 종국에는 더 나은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완벽하게 훌륭한 프로그램을 과도하게 장식하거나 지나칠 정도로 다듬느라 망치지 말라. 그냥 넘어가고 코드를 현재 상태로 한동안 그대로 놓아두라.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완벽해지기란 불가능하다.

Topic 6 지식 포트폴리오

지식의 대한 투자가 언제나 최고의 이윤을 낸다. - 벤저민 프랭클린

•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날마다 쓰이는 전문가 자산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자산은 기한이 있는 자산이다. 새로운 언어, 기술, 환경이 개발됨에 따라 지식은 옛것이 된다.

🔖 Tip 9 지식 포트폴리오에 주기적으로 투자하라.

• 매년 새로운 언어를 최소 하나는 배워라
• 기술 서적을 한 달에 한 권씩 읽어라
• 기술 서적이 아닌 책도 읽어라
• 수업을 들어라
• 지역 사용자 단체나 모임에 참여하라
• 다른 환경에서 실험해 보라
• 요즘 흐름을 놓치지 말라
•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기술의 새로운 용어나 기능에 익숙해지면 다음으로 나아가라. 또 다른 것을 배워라.

🔖 Tip 10 읽고 듣는 것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라.

• “왜냐고 다섯 번 묻기”
• 누구에게 이익이 되나?
• 어떤 맥락인가?
• 언제 혹은 어디서 효과가 있을까?
• 왜 이것이 문제인가?

Topic 7 소통하라!

🔖 Tip 11 한국어든 영어든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일 뿐이다.

사람을 위한 글을 쓰는 것도 코드를 쓰는 것과 똑같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소통하며 보내기 때문에 이를 잘할 필요가 있다.

🔖 Tip 12 무엇을 말하는가와 어떻게 말하는가 모두 중요하다.

• 말하고 싶은게 무언지 알라
  • 무엇을 말할지 미리 계획하라. 개요를 작성하라. 그리고 자문하라. 이렇게 하면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듣는 사람에게 통하는 방법으로 잘 전달할 수 있나? 그렇게 될 때까지 다듬어라
• 스타일을 고르고 멋져 보이게 하라
  • 전달하는 스타일을 청중에 어울리도록 조정하라.

🔖 Tip 13 문서를 애초부터 포함하고, 나중에 집어넣으려고 하지 말라.

• 소스 코드의 주석으로 보기 좋은 문서를 쉽게 생성할 수 있다. 모듈과 외부로 노출하는 함수에는 주석을 다는 것을 추천한다.
• API가 아닌 코드에 주석을 쓸 때는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즉 코드의 용도와 목적을 논해야 한다.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코드가 이미 보여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해 주석을 다는 것은 사족이다.